뒤로가기
DAXPO 2021
코인데스크코리아 ‘디지털자산박람회’서 논의 “커뮤니티 활성화가 NFT 원동력 작가·수집가 이용 쉽게 만들어”
[DAXPO 2021] “NFT, 열풍 지속되려면 커뮤니티·접근성·제도 뒷받침을”
2021. 11. 18 by 정인선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부산제일경제는 16일 부산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2021을 공동주최했다. 픽셀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오른쪽)가 박근모 코인데스크 코리아 기자와 대담을 나누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캐릭터를 픽셀 아트로 만들고 있다. 주 작가는 이 작품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부산제일경제는 16일 부산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2021을 공동주최했다. 픽셀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오른쪽)가 박근모 코인데스크 코리아 기자와 대담을 나누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캐릭터를 픽셀 아트로 만들고 있다. 주 작가는 이 작품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이 한때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탄탄한 이용자 커뮤니티, 쉬운 서비스,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제일경제>가 15~16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공동주최한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2021’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엔에프티 산업 대중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을 집중 논의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최근 엔에프티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진 원동력은 개별 엔에프티의 자산 가치를 유지하려는 (창작자, 보유자) 커뮤니티 생태계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역대 최고가인 6225억원에 거래된 ‘크립토펑크’ 엔에프티의 경우,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투자해 온 ‘고래’ 투자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집단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즐겨 쓴다는 것이다.

창작자가 어떤 블록체인을 이용해 엔에프티를 발행할지, 또 이를 어떤 거래 플랫폼에 올릴지 등을 결정할 때에도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을 엔에프티로 만들어도 이를 사거나 감상할 사람이 모여 있지 않으면 가치가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지갑 기업 디센트의 유민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다양한 블록체인 중 이더리움에서 엔에프티가 가장 많이 발행되는 건 커뮤니티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블록체인도 작가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이해도가 낮은 작가나 수집가도 엔에프티를 쉽게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이용하기 쉬운 서비스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엔에프티 작품 유통 플랫폼 클립드롭스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해피하트’ 등 엔에프티 연작을 25초만에 완판한 팝아티스트 찰스장 작가는 “기존에 작가들이 받던 시공간적 제약을 엔에프티를 통해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작가들이 있는데 처음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엔에프티 예술작품 수집가 10명이 모여 만든 에이전시 업체 슈페리어넥스트의 천재용 대표는 “아이폰도 처음 나왔을 때 절대 안 쓰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엔에프티에 대해서도 현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엔에프티를 예술로만 볼 것이 아니고 트렌드나 작품을 디지털화하는 도구로 봤을 때는 (접근이) 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 탈세 방지 등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정인 아트토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국제변호사는 향후 저작권 문제가 엔에프티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물 작품을 차용하는 엔에프티 작가라면, 자신이 기존 작품에 새로운 창작을 더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11월18일 한겨레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태양의 기사 2021-11-18 17:34:47
암요 암요. 다만 산업자체를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지요

Kim Eileen 2021-11-18 17:21:46
NFT작품들은 실제 가격이 있다기보다 누가 얼마를 주고 샀는지에 따라 그만한 지위를 나타나기때문에, 작품 관리 평가 플랫폼도 필요한 시점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