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벨라트릭스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하은
송하은 2022년 9월17일 12:10
출처=unsplash
출처=unsplash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 매트릭스(Coin Metics)는 9월8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 네트워크 상태: 쟁점 171(Coin Metrics' State of the Network: Issue 171)'를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코인메트릭스 네트워크 상태: 쟁점 171의 '이더리움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더머지를 위한 최종 준비 단계'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한국시간 9월15일 오후 3시43분경 이더리움 더머지가 완료됐습니다.

더머지를 앞두고 이더리움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벨라트릭스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더머지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입니다.

 

벨라트릭스 포크(Bellatrix Fork)

지난 6일 벨라트릭스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로 더머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는 더머지의 첫 단계로 비콘체인으로 알려진 이더리움 합의 레이어(Consensus Layer)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입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블록난이도가 터미널 총 난이도(TTD)에 도달하면 기존 이더리움1.0이라 불리는 수행 레이어(Execution Layer)의 이더리움 사용자 트랜잭션을 포함하는 합의 레이어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TTD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순간의 누적 난이도를 의미합니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는 합의 레이어의 하드포크를 통해 완료됐습니다.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는 에폭(epoch) 14만4896에 예정된 활성화에 맞춰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했습니다.

1에폭은 32슬롯(slot)을 뜻하며, 1슬롯은 12초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더리움 노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고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컴퓨터입니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개별 클라이언트 노드로 이더리움 노드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나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에서 블록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입니다.

6일 오전 업그레이드가 성공으로 완료됐지만 모든 검증인이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를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했다는 몇 가지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는 합의 레이어에서 누락된 블록 비율입니다.

더머지 이후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비콘체인(합의 레이어)은 슬롯을 생성합니다. 검증인 노드는 각 슬롯마다 블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더머지 이후 무작위로 선택된 검증인은 32슬롯마다 블록을 완결할지 말지를 투표합니다.

검증인이 블록을 완결할지 말지 투표할 때 검증인이 오프라인 상태이거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락된 블록 비율이 급증하는 것은 검증인이 노드를 업그레이드하지 못하거나, 일부 실행 레이어-합의 레이어 클라이언트 쌍에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전후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합의 레이어 노드의 에폭 100개의 상태를 나타낸 차트입니다. 라이트하우스는 이더리움2.0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입니다.

녹색 슬롯은 검증인이 검증한 블록이며 빨간색 슬롯은 누락된 블록입니다.

대부분의 에폭에는 누락된 블록이 3~5개 정도 있었고, 이는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진 수치였습니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전후 비콘체인의 슬롯. 출처=코인메트릭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 전후 비콘체인의 슬롯. 출처=코인메트릭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는 궁극적으로 성공했지만, 누락된 블록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상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더머지 이후에도 누락된 블록 비율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트랜잭션 완료 시간에도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처리되지 않은 트랜잭션이 누적되며 잠재적으로 수수료 인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코인데스크 프리미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