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2년 2분기 매출 8억300만달러(약 1조509억원)를 기록했다. 순손실도 10억9400만달러(약 1조4322억원)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 매체 포춘은 “코인베이스의 2022년 2분기 매출은 8억300만달러(약 1조509억원), 당기순손실은 10억94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은 동년 1분기(11억6500만달러) 대비 31% 감소했다. 전년 동기(20억3300만달러) 대비 60.5%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2분기 16억600만달러(2조10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22년 1분기 4억3000만달러(5625억6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2분기에도 약 1조4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블룸버그는 “코인베이스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억5480만달러(약 1조1186억원)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실적 공개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9일 10% 하락했다. 정기 거래 마감 이후에는 5%가량 추가로 내려 앉았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53분 기준 나스닥에서 87.68달러(약 11만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주주 서한에서 “2분기는 가상자산 관련 회사가 오래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기간이었고 전반적으로 복잡했다”며 “급격한 시장 변화는 이용자의 행동과 거래량을 움직였고, 그게 거래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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