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크립토가 아니다
[인터뷰] 샘슨 모우 JAN3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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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임준혁 2022년 7월30일 13:00
비트코인 인프라 및 개발 기업 JAN3의 창립자 샘슨 모우. 출처=JAN3 제공.
비트코인 인프라 및 개발 기업 JAN3의 창립자 샘슨 모우. 출처=JAN3 제공.

현재(7월30일)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 등 대다수 가상자산은 최고점에 비해 반토막 이상 떨어진 상태다. 모두가 크립토 겨울을 이야기 하며, 투자 주의를 말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기술 및 인프라 개발 기업 젠3(JAN3)를 설립한 샘슨 모우는 지금이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지금 사들이는 사람 모두 2~3년 뒤 천재처럼 보일 것이다."

자신을 "상식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maximalist, 가상자산 중 BTC가 최고라는 주의)"로 소개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 말에 위로받는다. 그래. 얼마 전에 매수한 거, 잘한 거야. 속으로 자신을 달랜다.

"우리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실적을 보면 나쁘지 않다. 우리는 쓰레기 코인들을 전부 거부했는데 지금 걔네들이 어떻게 되고 있냐? 아주 자폭이잖아."

내가 모우를 만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 신라 호텔의 어느 미팅룸에 들어서는 순간 그는 나를 아주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맞이해줬다. 역시 캐나다 사람들은 친절해. 당시 서울은 지금 찜통더위에 덮쳐진 상태이며 장마철의 구름은 신의 분노를 보여주듯이 온 세상을 격한 비로 때리고 있었다.

뉴욕에서 온 모우는 어젯밤에 서울에 도착했다는데 피곤하거나 짜증나는 기색은 아예 없었다. 그저 밝게 웃으며 나를 반겼다.     

모우는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에 블록체인 관련 패널원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김에 몇 명의 정치인과 정책입안가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쩐지 인터뷰 마치고 방에서 나온 순간 전 미국 부대통령 마이크 펜스와 마주쳤다. 너무 뜻밖이라 나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놀랬다. 하지만 내가 인사를 시도하기 전에 경호원들이 그를 감쌌다.-

모우는 게임 개발자 출신이다. 유비소프트(Ubisoft)와 렐릭 엔터테인먼트(Relic Entertainment) 등에서 일하다 자신만의 게임 개발사 픽셀매틱(Pixelmatic)를 차렸다. 픽셀매틱은 지난 몇 년 동안 “인피니트 플리트(Infinite Fleet”라는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게임(MMO)을 개발해 왔다.

비트코인 프로토콜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한 모우는 지난 4월 2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서 JAN3를 설립했다.

모우는 게임 개발자로 일했던 시절 비트코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아무도 소유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라는 점에 반했다. 비트코인 전에 그런 네트워크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 순간부터 계속 파고들었더니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완전한 비트코인 애호가다."

 

비트코인은 '크립토'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가상자산'(cryptocurrency)의 한 종류로 인식한다. 모우는 이런 인식이 문제라고 말했다.

모우는 흔히 '가상자산'으로 불리는 산업을 3가지 부류로 나눈다. 첫째는 스테이블 코인. 이런 형태의 자산은 보통 중앙화된 형식으로 한 기업이 운용한다. 모우는 스테이블 코인들은 디지털 자산 거래를 수월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쓰레기 코인과 여러 잡코인이나 알트코인, 그리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세계.' 이 생태계는 2만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루며 보통 사람들이 "가상자산(crypto)"이라고 말하면 이를 가리킨다. 

"크립토는 자주 폭발하거나 붕괴한다. 그것도 아주 화려하게. 이 세계는 비트코인과 별개의 문제인데 크립토가 망할 때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떨어뜨리고 그의 명성을 훼손시키며 같이 끌고 내려가지. 민폐스럽게."

셋째는 모우가 사랑하는 비트코인이다. 모우는 대부분의 크립토 프로젝트는 'DINO(decentralized in name only)' 라고 부른다. '탈중앙화'를 가장한 중앙화된 프로젝트들. 그가 보기에는 비트코인만큼 탈중앙화됐고 조작이 불가능하며 비허가형(permissionless)으로 돌아가는 네트워크는 없다.

"이더리움 같은 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래소들이 인퓨라(Infura)로 돌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인퓨라는 아마존(Amazon)이 제공하는 서버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이것이 탈중앙화됐다고 주장할 수 없지. 아마존 서버가 다운될 때마다 이런 거래소들은 모든 입출금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솔라나(Solana) 같은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운영하려면 몇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모우가 말했다. 이런 진입장벽 때문에 일반인이 네트워크 참여자로 활동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벤처캐피탈의 자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스위스 어딘가에 재단을 하나 설립해놓고 탈중앙화를 외치다니. 그들은 전혀 탈중앙화돼 있지 않고 알고 보면 배타적인 구조로 설립된다."

모우가 봤을 때 '탈중앙화'는 그저 마케팅 용어로 쓰일 때가 많다.

"반면 노트북이나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신용카드 크기의 싱글 보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비트코인 노드를 운영하고 네트워크의 규칙을 시행하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참여자로 활동할 수 있다. 제삼자 없이. 그게 비트코인이 특별한 이유다."

JAN3 founder and CEO Samson Mow talks with CoinDesk Korea at The Shilla hotel in Seoul. Photo: Felix Im/CoinDesk Korea
JAN3 창립자 샘슨 모우가 서울 신라 호텔에서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제공: 이다영/코인데스크 코리아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많은 이유

그렇다면 왜 '활용성'를 강조하는 프로젝트는 보통 이더리움 같은 네트워크를 선호하는가. 모우는 그들이 자체 화폐나 토큰을 발행해서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게 주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 식의 토큰 발행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불법 증권 거래를 가능하게 만드는 거나 마찬가지다. 증권의 정의가 뭔가. 여러 명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것으로 한탕 먹으려는 거지."

토큰 발행으로 수익을 보려는 행위는 이더리움에서 번져 다른 체인으로 확산됐다고 모우는 말했다. 타 체인들은 다 이더리움의 자리를 탐내고 있다고 했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언젠가 세계 준비통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은행계좌가 없는 이들의 금융 활동을 위한 수단이며 세계적으로 금융 포용성을 높일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비전이 실현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보통 '크립토'와 '비트코인'을 동일시해서 LUNA(테라)/UST(테라USD) 사태 같은 사건이 비트코인의 명성에 먹칠을 한다. 모우는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모우는 정치인과 일반인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인프라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과 크립토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비트코인과 상관없이 크립토 프로젝트는 계속 번식하면서 피해를 입히고 자폭할 것이다."

 

국가가 비트코인을 채택해야 하는 이유는?

JAN3의 목표 중 하나는 국가 혹은 지자체들이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데 도와주는 것이다. 모우는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진 않더라도 금고는 믿을 수 있는 자산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으로 금이 준비자산 역할을 해왔는데 금은 보유와 운반, 보완 문제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수반된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금의 '레거시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믿는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외환보유고는 무용지물이 됐다. 여기서 배울 점은 국가는 자국이 진정으로 소유하는 자산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는 잉글랜드 은행(BOE)에 맡긴 금을 회수하려고 하자 BOE는 금을 내주지 않았다. 러시아는 자국의 외환보유액을, 베네수엘라는 자국의 금고를 진정으로 소유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분쟁이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오늘의 동맹국이나 무역 파트너는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다. 모우는 국가들이 매년 자국의 예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축적하는 데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비트코인을 미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본다.

"분쟁이 발생할 때 국가는 자국이 제삼자의 허락 없이 보유하고 운반하고 송금할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달러의 영향력이 죽는 날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달러를 즉시 대체하기보다는 한동안 달려와 공존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적절한 타협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너무 갑작스레 바꾸는 것보다 새로운 통화 체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모우는 세계사를 보라고 내게 말했다. 국가가 발행하는 법정화폐 수명은 길어봤자 수백 년이다. 반면 금 같은 자산은 수만 년 동안 사용돼 왔다.

"법정화폐가 결과적으로 실패하는 이유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올바른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렵다. 통화량을 과도하게 늘리거나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유혹들이 언제나 너무 많다. 게다가 정친들은 주로 단기간만 생각한다." 

근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 말하는 사람 요즘 없지 않나? 나는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와 변동성을 가리키면서 비판했다. 그리고 요즘은 비트코인이 금보다는 기술기업 주식을 따라가는 추세 아닌가? 

모우는 이런 비판이 너무 근시적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단기간으로 판단하면 그것이 매우 불안정해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계속 발전하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보통 언론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단기적인 시선으로만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쓰리애로우 캐피탈(3AC) 같은 가상자산 대부 업체를 보라고 말했다. 완전히 자폭했다면서. 근데 사람들이 그런 사건을 비트코인과 연관 지어서 현재 비트코인이 과도하게 매도 압벽을 견디고 있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24시간 작동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라 변동성은 어쩔 수 없는 면이고 그것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이 과도한 매도 압력을 견디고 있는데 이는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경제가 무너지는 국가들도 있다."

지금은 비트코인-주식 상관관계가 거의 정설이 됐지만 모우는 언젠가부터 비트코인이 "쓰레기 코인과 기술 기업 주식과 별도로 움직일 것"이라고 본다. 모우의 설명에 따르면 월가 기업과 단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주식 상품으로 여기면서 매도 압박을 가하다 보니 비트코인이 주식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 현상은 호들러(HODler, 장기 보유자)를 반영하지 않아 최근 하락세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다. 호들러는 비트코인을 꾸준히 모아서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콜드월렛(cold wallet)에다 보관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결국 모든 자산과 디커플링(decoupling, 비트코인과 주식, 혹은 다른 자산과의 동조화가 깨지는 현상)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 지난 13년의 비트코인 역사를 살피면 비트코인이 이 설계에 충실히 움직여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출처=엘살바도르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출처=엘살바도르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JAN3와 엘살바도르

JAN3는 최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와 업무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JAN3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 11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발표한 비트코인 시티(Bitcoin City) 프로젝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시티는 친비트코인 기업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장기 유치를 위한 일종의 경제특구다. 부켈레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티는 지역 화산에서 나오는 지열 에너지로 돌아갈 것이다.

해외 기업과 투자자를 유치하게 위해 JAN3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이민 플랫폼을 블록체인화시킬 것이다. 외국인 거주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현대화된 방식으로 장기 체류자격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비트코인 시티는 기업들이 거기서 수월하게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경제특구가 될 것이다. 부가가치세(VAT) 외 그 어떠한 과세도 없다. 이런 비트코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부켈레 대통령이 법안을 발의했고 국회가 그것을 통과시키면 많은 기업들이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두기 시작할 것이다."

모우는 공항까지 갖춘 제대로 된 도시를 상상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티라는 거창한 비전이 실현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실히 말해두겠다. JAN3는 이미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상태다. 국회가 비트코인 시티 법안을 통과시키면 그쪽으로 완전히 이전할 것이다."

JAN3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권 발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모우는 채권으로 벌어들인 수익 중 절반은 비트코인 채굴과 비트코인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고 나머지는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부켈레 대통령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캠페인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거의 독재자와 같이 행동한다고 비판하는 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우는 부켈레가 정말 절대적인 권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면 엘살바도르의 전 국민이 비트코인을 쓰기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국민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 그들이 정부에 맞서 움직일 금융 권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모든 반정부 운동을 탄압하고 싶다면 현재 중국처럼 비트코인을 못 쓰게 하려고 하는 게 맞다는 말이다. 부켈레는 그 반대를 하고 있지 않는가.

 

흔한 반 비트코인주의

나는 모우가 비트코인이 너무 느리고 활용도가 너무 낮으며 에너지 소모가 과하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모우는 에너지 소모에 대한 비판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세상의 어떤 기술이든 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을 따지면 엄청나다는 것이다. 그게 비트코인이든 식기세척기든.

"보통 비트코인이 작은 국가만큼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하는데 지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식기세척기가 소비하는 전력을 따지면 아마 작은 국가가 쓰는 전력과 비슷할 것이다. 웬만한 기술이 그럴 것이다."

모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1년에 110테라와트시(TWh)를 소비한다. 반면 금 채굴 작업은 매년 130TWh를 소모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금이 환경에 나쁘다고 주장하지 않지 않는가.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es)처럼 항상 켜져 있는 기기는 1년에 200TWh를 소비한다. 전통 금융 시스템 역시 1년에 약 200TWh를 소비한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너무 느리다거나 활용도가 너무 낮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해답으로 라이트닝(Lightning)과 리퀴드(Liquid) 같은 레이어2 솔루션을 가리킨다.

모우는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결제 네트워크이긴 하나 지급 수단으로 활용하기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보통 10분마다 블록이 하나 생성되는데 이는 소금액 결제에 있어 너무 긴 시간이다. 게다가 수수료가 너무 높다.

"라이트닝은 소액결제를 위한 레이어2 솔루션이다. 누군가에게 0.1달러를 보낼 수 있는. 리퀴드는 트레이더를 위한 사이드체인이다. 트레이더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짧은 시간 안에 송금할 수 있는. 비트코인을 더 빠르고 더 활용도 높게 만드는 레이어2 솔루션들이 얼마든지 있다." 
 

 

미래를 위한 키

인터뷰를 마치기 전 한국 독자에게 할 말 있는지 물어봤다.

모우는 한국도 언젠가 비트코인을 채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하든 비트코인을 국가 금고에 추가하든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쓰든. 

"한국 정치인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비트코인이 알트코인과 잡코인과 별개의 존재라고 인식했으면 말이다. 알트코인과 잡코인은 얼마든지 규제하라고. 그들은 어차피 불법 증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진정으로 탈중앙화됐고 증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비트코인은 미래에 대한 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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