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트코인 ETF ‘비토’, 서학개미 이틀 만에 252억원 순매수
애플과 구글 제치고 해외주식 순매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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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덕 한겨레 기자
한광덕 한겨레 기자 2021년 10월25일 16:22
출처=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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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이티에프)를 ‘서학개미’들이 상장 이틀 만에 25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국내 투자자들은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이티에프’(BITO·비토)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19일(현지시각)과 20일을 합쳐 2141만9858달러(252억원)을 순매수(매수-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제치고 해외주식 3위에 올랐다.

매수금액만 2769만4982달러(325억8200만원)에 달했다. 특히 20일에는 1626만6027달러(191억원)을 순매수해 반도체 제조업체 에이에스엘엠(ASLM)에 이어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비토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이티에프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비토 주가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토는 상장 이틀째(20일) 43.28달러로 공모가 대비 8.2% 올랐지만 이후 연이틀 하락세로 돌아서 22일 종가는 39.51달러로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거래량도 20일 2987만주에서 22일에는 1191만주로 급감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떨어졌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시세를 보면, 지난 21일 6만6915달러(7877만원)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현재 6만2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티에프 등 해외 상장지수펀드는 매매차익이 발생하면 연간 250만원 초과분에 22%를 세금으로 뗀다. 정부는 업비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업체를 통한 매매 차익에도 내년부터 22%를 과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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