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장기투자자 이익 실현 시작... 파생상품 지표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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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10월20일 15:33
출처=Todd Cravens/Unsplash
출처=Todd Cravens/Unsplash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18일(스위스 시간)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온체인 보고서에서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이익 실현이 시작됐다"며 "아직은 장기보유자의 이익 실현세보다 시장 수요가 더 많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지만,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글래스노드 주간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번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간에는 뉴스 소식만큼이나 온체인 데이터와 파생상품 시장에도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주 특징은 비트코인 장기투자자가 이익 실현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비율이 늘어났다는 데 있습니다. 옵션시장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규모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결제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아직 만기가 되지 않아 고객이 상품(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통상 미결제약정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급락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비트코인 장기보유자가 이익 실현을 시작했다

먼저 URPD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URPD란 특정 가격대에서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 소비되지 않은 트랜잭션)가 소비된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8일 기준으로 이 지표의 최근 가격인 6만187달러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소비된 UTXO는 약 31만1800BTC(비트코인)에 불과(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66% 규모)합니다.

이는 18일 기준 해당 비트코인만 미실현손실(매도는 하지 않았지만 매수가보다 코인 가격이 낮아 손절권인 상태)이며, 나머지 98.34%의 비트코인은 미실현수익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URPD 지표(주황색 막대)의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URPD 지표(주황색 막대)의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가격대에 따른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의 손익 추이가 아닌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넷 포지션(순포지션) 변화 지표를 보면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넷 포지션 지표는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장기보유자의 보유량 추이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통상 장기보유자는 비트코인을 155일 넘게 가지고 있는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지표가 빨간색 막대기로 가면 장기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아 넘기고 있다는 뜻이며, 초록색 막대로 가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6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장기보유자의 비트코인 축적량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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