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면초가, 유럽·일본 규제 강화
은행 통한 유로화 입금 중단
유럽·일본 금융당국 연이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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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7월7일 10:20
출처=바이낸스 제공
출처=바이낸스 제공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각국 규제 이슈로 인해 결제나 입출금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바이낸스는 6일(현지시간) 이용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유럽의 주요 결제 네트워크인 단일유로지급결제구역(SEPA)에 있는 은행을 통한 입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메일을 통해 "7일 오전 8시부터는 SEPA를 통한 유로화 입금을 할 수 없다"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명확한 상황을 설명했다.

SEPA는 유럽연합(EU) 유럽 전 지역에 유로화 결제 지원을 위한 시스템으로, 유럽 36개국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유럽에서 유로화를 입출금하기 위해서는 SEPA가 필수다.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지난달 26일 바이낸스의 영국 법인 '바이낸스 마켓 유한회사'에 영국 내에서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는 어떠한 규제 대상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바클레이즈 은행은 바이낸스에 대한 신용·직불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일본 금융청(FSA)도 바이낸스가 당국의 허가 없이 일본에서 영업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바이낸스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내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각국 규제당국은 바이낸스가 '국가별 정해진 규제'를 만족하지 않으면 영업할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바이낸스의 추후 대응 방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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