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기자
2021년 5월14일 11:10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레저(Ledger) 등 하드월릿(Hard wallet)에 보관 중인 암호화폐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Galaxy) 스마트폰의 블록체인 지갑인 '삼성 블록체인 월릿(Samsung Blockchain Wallet)'에서 외부 하드월릿을 연결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에서 레저 나노S(Ledger Nano S), 레저 나노X(Ledger Nano X) 등 2기종의 하드월릿을 지원한다. 현재는 2기종의 하드월릿을 지원하지만,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월릿에서 지원하는 하드월릿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에서 하드월릿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 '삼성 블록체인 월릿'을 실행한다.
- 오른쪽 상단의 메뉴를 클릭해 '하드웨어 지갑 추가'를 선택한다.
- 갤럭시와 하드월릿을 USB로 연결하고,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을 입력한다.
위 작업을 마치면 삼성 블록체인 월릿에 하드월릿이 등록되고, 하드월릿에 보관된 암호화폐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삼성 블록체인 월릿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기종에 처음 탑재됐다. 현재 삼성 블록체인 월릿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트론을 비롯해 약 68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더리움과 트론의 다양한 댑(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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