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2021년 4월7일 08:01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가 폴카닷 네트워크로 영향력을 확장한다. USDT 발행 기업인 테더사는 지난 6일(미국시간) 폴카닷(DOT), 쿠사마(KS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USDT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폴카닷은 블록체인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있는 데이터나 토큰, 디지털 자산 등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댑(Dapp)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폴카닷의 DOT 토큰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4위의 암호화폐기도 하다.
USDT는 현재 이더리움(ETH), 트론(TRX),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 리퀴드 네트워크(L-BTC), 옴니(OMNI), 알고랜드(ALGO), 솔라나(SOL) 등 8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체 시총인 430억달러 중 발행량 기준으로는 이더리움과 트론 네트워크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여기에 인터체인인 폴카닷과 쿠사마가 추가될 경우 기존보다 사용성이 상당히 확장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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